한국해양대가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겨울방학에 교육역량 강화사업비 8억7천여만원을 들여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어학연수 109명(사업비 2억9천500만원), 해외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 35명(3억원), 외국어강좌(토익 토플 일본어 중국어 취업영어 글로벌 리더 양성 영어 캠프) 380명(2억3천만원), 글로벌존(Global Zone) 운영(4천40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개강해 15일까지 3주간 대학 안에서 합숙하며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 양성 영어캠프에는 오거돈 총장이 직접 참여했다.

이 캠프에 참가한 재학생 60명은 학부 성적과 토익 점수, 면접 시험을 거쳐 뽑혔다.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의 강의와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오 총장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인 한국해양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외국어 실력 같은 국제화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