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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박사학위 취득한 유영태 조선대 교수
기계공학 원천 알기위해 물리학 선택
융합학문 교육으로 필요한 인재 만들 계획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이자 현직교수가 물리학에 도전,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영태 조선대 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

1990년 조선대에서 기계공학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3년 모교에 전임강사로 임용된 유교수는 다음해인 1994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물리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3년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77년 또다시 박사 학위에 도전하여 오는 2월 전남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사모를 쓰게 된 것.

박사학위 논문은 ‘연속파 Nd : YAG 레이저에 의한 중탄소강의 표면열처리’로 레이저 용접 시 용접단면의 내부결함을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한 내용이다.

“그 동안 교수에 박사학위까지 있는데 무엇이 부족해서 또 공부를 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계공학을 하다보면 해석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기계공학 원천이론을 알려면 물리학과 수학을 알아야 하는데 저는 물리학을 선택한 것이지요.”

유교수는 “학문의 원천을 알기 위해서 시작한 것을 이제야 마무리하게 됐다”며 “공학과 이학의 강점을 아우른 제3의 이론을 창출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학만을 공부하면 만들어서 쓸 줄을 모르고 공학만을 공부하면 원천기술을 몰라 응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융합학문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융합학문의 강점을 훈련, 지방대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지식기반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만들겠습니다.”

방성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1-0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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