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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대 반도체학과 5년간 245억 지원키로
2006년 이어 5년 간 ‘또’···“학생 선호도 높아”
삼성전자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이번달부터 2015년 12월까지 5년 동안 모두 245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결정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간의 산학협약 체결에 따라 지난해 말 결정된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때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비슷한 수준의 증여를 한 바 있다. 당시에는 공시가 안 됐으나, 이번에 공시를 하면서 삼성의 학과 지원 규모가 알려지게 됐다.

삼성이 이번에 지원키로 한 245억원은 대학 1~2년 학생들의 생활장려금, 학과 운영 지원비, 실험실습 기자재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3~4년생의 경우 삼성 입사가 결정되면 산학장학금을 별도로 받는데 이는 245억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포함할 경우 삼성의 학과 지원금액은 공시금액보다 더 올라간다.

김병성 학과장은 삼성의 이번 증여결정에 대해 “지난 5년 동안 지원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고 판단해 지원을 결정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삼성이 증여하고 입사까지 보장하다 보니 학생들의 선호도가 대단히 높다. 학과 입장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뽑을 수 있으며, 학과 운영에서도 학교 재정 이외 지원받는 금액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험실습, 투자 등을 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대학원 휴대폰학과와 함께 지난 2006년 설립된 전략학과다. 한 학년 정원은 100명이고, 지난 2010년 1회 졸업생 3명, 2회 졸업생 7명을 배출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1-04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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