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남도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남도문화연구’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신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5일 순천대에 따르면 ‘남도문화연구’는 우리나라, 특히 호남지역·지리산권의 역사·문화 등에 관한 연구 내용을 수록하는 학술지다. 지방 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5년 창간돼 현재 18집까지 간행됐다.

더불어 지리산권문화연구원·남도문화연구소는 ‘지역문화와 생태적 이상사회’, ‘소설가 이청준’, ‘동아시아의 이상사회’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기획특집으로 수록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데도 기여했다.

최현주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은 “‘남도문화연구’의 등재후보지 선정은 2007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지원사업 이후 일궈낸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 “등재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지리산권문화연구원·남도문화연구소가 유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