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광주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대의원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취임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조선대 제1공학관에서 진행된다.

6일 조선대에 따르면 현재 광주지역에는 2만여 명에 달하는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들이 있으나, 광산구를 제외한 동·서·남·북구에 스케이트장은 단 한 곳도 없다. 이에 지난해 9월 김 교수는 ‘시장·시민과의 대화’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광주월드컵경기장 근방에의 인라인스케이트장 건립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김 교수는 조선대를 거쳐 전남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과대학장,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 운영위원 및 감사, 생산기술연구소장, 우수사업단장, 한국공업화학회 부회장, 한국화학공학회 수석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공학기술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3년 6월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 남다른 열정으로 운동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