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동문회(회장 박삼구)는 ‘2011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수상자로 고(故)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설 회장은 연세대 법학과 67학번으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무감원·무감봉·무분규로 대표되는 ‘3무(無) 경영’을 개진, 재계의 존경을 받았다. 또 연세대 재단이사, 연세동문장학회 이사 등을 지내며 모교 발전에도 공헌했다.

경영학과 70학번인 김 본부장은 1974년 외무고시 합격 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총책임자 등으로 일하며 국익 향상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연세동문 새해 인사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