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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
학과 학생회비 징수 금지… 교비로 지원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201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에 응해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것이다.

경일대는 전임교원 채용과 건물 리모델링, 냉난방 공사 등 등록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정부의 물가 잡기에 호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로 인한 재정 부족분은 긴축 예산 편성과 경상비 감축 등으로 메워나가기로 했다.

등록금을 동결하더라도 학생 해외연수와 장학제도, 취업 프로그램 관련 예산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창업선도대학지원사업 등 국고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또한 경일대는 대학들 중 지난해 처음 시행한 신입생 학과 학생회비 징수 금지 방침을 올해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교비 1억 원 가량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과 학생회 활동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학부모 부담 경감과 국가 시책 호응 차원에서 등록금은 동결하지만 학생 복지와 교육 강화 예산은 공격적으로 증액 편성할 것”이라며 “정부 국고 지원 사업을 활발히 수주하고 사안별로 발전기금을 끌어와 등록금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1-11 오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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