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직제 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제 개편안에 따르면 대구한의대는 기존 6처 3단 1부 24팀에서 7처 1단 1부 15팀으로 바뀐다. 부서를 통폐합해 대학 규모에 걸맞은 행정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통합관리형 책임팀장제를 도입,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운영이 가능케 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기존 학생처는 취업학생처로 확대 개편된다. 취업 지원, 학생 지도·상담 기능을 모으고 분산된 학생 민원 서비스를 집적한다는 내용이다. 학생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요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사회봉사 활동 기회 제공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 강화를 위한 ‘기린봉사단’이 출범·운영된다.중앙도서관과 정보원은 통합돼 본부 조직인 학술정보처로 기능이 강화되며 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 센터도 신설된다.

이준구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직제 개편은 행정의 선진화·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왕에 마련된 대학 발전계획을 보다 더 확고하고 충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