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총장 정태경)이 2011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온 여주대학은 이로써 3년째 등록금 동결하게 된다.

대학은 “체감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대학은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예산상의 어려움을 재학생 중도 탈락율 방지 정책 등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는 올해도 계속 적용된다.

정태경 총장은 “학교라는 공간은 이익을 내는 곳이 아닌 스승을 만나고, 친구와 교류하면서 학문적 능력을 길러내는 곳이라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결정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야기하겠지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편히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