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만 조선대 정책대학원장(행정복지학부 교수)이 최근 개최된 한국평화연구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올해 1년간이다.

한국평화연구학회는 국내 유일의 평화학 관련 연구 학회다. 지난 2003년 통일부 승인 사단법인으로 창립됐다. 민간 차원에서 평화학을 연구·발표함으로써 관련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반도의 평화·번영·통일에 기여하는 게 학회 설립 목표다. 현재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정기적으로 학술지·출판물 발간, 학술대회·강연회 개최, 외국학회와의 학술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회지 ‘평화학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신임 이 회장은 조선대·전남대를 거쳐 건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0년 조선대에 부임한 뒤 사회과학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북한·중국의 행정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한국정책과학학회장, 전국대학신문주간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현재 광주남부경찰서 행정발전위원, 김대중컨벤션센터 인사위원, 광산구 정보공개심의위원, 북구 행정규제개혁위원장,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 정책자문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