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이행남)가 18일 오전 10시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설립기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되는 회사다. 대학이나 자치단체가 기술·자본 투자를 통해 자회사를 만들고, 여기서 나온 수익 중 일부를 대학 발전을 위해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선대 기술지주회사는 학내 산학협력단이 100% 출자해 설립됐다.
조선대는 지난 5년 간 기술이전조직(TLO)을 지원하는 ‘커넥트코리아 사업’에 선도·참여 대학으로 동참해 왔다. 이를 통해 최근 3년 동안 조선대가 벌어들인 기술이전금액만 10억 원이 넘는다. 이에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학내 연구개발 성과물의 보다 적극적인 기술 이전·사업화를 추진하고자,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조선대 기술지주회사의 초기 설립자본금은 4억 7000만 원이다. 초기 현물로 투자되는 특허기술은 김태형 의전원 교수의 학암 신약 개발 기술, 박윤경 생명공학과 교수의 펩타이드 기술이다.
이와 함께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매년 사업에 필요한 유형(현금)·무형(현물·특허권) 재원 투자를 지속하고, 연구 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전호종 총장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조선대가 산학협력 중핵 대학의 반열에 본격적으로 서게 됐다”며 “기술지주회사가 성공하면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 대학의 재정적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행남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매년 사업화 대상 기술을 발굴해 가치 평가를 수행하고, 자회사 설립·운영에 정진해 앞으로 3년 이내에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조선대의 연구비 확충, 장학금 규모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