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새 총장에 김준호 현 총장직무대행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서원학원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김준호 현 총장직무대행을 제13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총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새로운 정이사 체제가 들어설 경우 사직하게 된다.
김 총장은 8명 전원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중인 서원학원에 지난해 7월 파견, 같은해 8월부터 총장직무대행을 수행해 왔다.
김 총장은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영학 마케팅 석사, 인하대 경영학 마케팅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기업은행 자문위원, 한국품질재단 이사, 고객만족경영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2003년 12월 박인목 전 이사장과 맺은 협약에 대해 해제를 통지한 뒤 재력이 건실한 법인을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준호 총장은 “서원대의 부채를 해결할 재력이 있는 법인을 영입해 올 상반기 안에는 정상화 방안을 사분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원대 교수회 등이 박인목 전 이사장이 법인인수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퇴진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박 전 이사장에 대해 사기죄 등으로 집행유예형이 선고되자 임원승인 취소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후 8명의 임시이사를 파견했으며 박 전 이사장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현재 1심에서 패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