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백성기)이 순수 수학인 정수론 분야의 전세계 수학자와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텍 수학과와 포항수학연구소가 22일까지 연 ‘정수론 국제겨울학교’에는 이 분야 세계적 석학인 켄 리벳(Ken Ribet) UC버클리 교수와 게브하르트 보클(Gebhard Boeckle) 뒤스부르크-에센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미국·영국·독일·대만·터키·이탈리아 등에서 50여 명의 수학자가 참석했다.
정수론 국제겨울학교는 국제 수학자들에게도 공개되는 국내 수학계 사상 처음 시도되는 행사다. 참가 수학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수론의 최신 연구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포항수학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 수학자 4명으로 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를 구성했으며, 정수론에 대한 의견 교류와 젊은 수학자들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영주 연구소장은 “기록적 한파에도 불구하고 정수론 국제겨울학교가 열리는 동안 포스텍 캠퍼스는 젊은 수학자들의 학구열로 뜨거웠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