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총장 김희수)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건양대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했다. 23일에는 논산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500장을 배달했다.

여름방학 해외봉사에 이어 13박 14일 동안 이루어진 동계 캄보디아 해외봉사에 참가한 건양대 학생 50명은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씨엠립에 소재한 포이소피초등학교와 론쭈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위생교육을 하고 칫솔을 기부했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놀이터와 화단을 만들고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쓰는 것을 보고 우물을 파기도 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학생들은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한글교육과 함께 태권도와 사물놀이, 윷놀이도 가르쳤다. 마을주민들을 위한 봉사로 벽화그리기, 집수리와 시설수리, 문화공연도 펼쳐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인상을 긍정적으로 끌어 올렸다.

해외봉사활동이 끝난 건양대 직원과 학생 40여명은 논산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5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모두 참여한 이용석(금융국제학과)씨는 “캄보디아 해외봉사와 사랑의 연탄봉사로 나눔이라는 큰 기쁨을 알았다”며 “이번 겨울은 유독 춥지만 다양한 봉사로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