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은 시인이 특강 후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24~26일, 3일간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을 위한 ‘대학예비과정 파운데이션코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지난 11일 입학사정관제 출신 KAIST 한 학생이 자살한 이후 입학사정관제도 합격생에 대한 사후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단국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사정관제도 합격생 사후관리와 원활한 학교적응에 역점을 두고 있다.
24일에는 학사지원과에서 수강 신청과 학사 제도를 설명했으며, 홍보도우미가 캠퍼스 투어와 안내를 했다. 이후 오후 2시30분부터 사회 저명인사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고은 시인과 양태용 KA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장의 특강이 있었다.
고은 시인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벗으로 삼을 수 없다면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없으며, 스승으로 삼을 수 없다면 진정한 벗이 될 수 없다’는 구절을 인용했다.
또한 그는 “내 친구를 통해서 내 글이 소개됐고, 문단에 나오게 됐다. 그 친구는 화가였는데 내가 소개해서 그림을 발표할 수 있었다. 친구끼리 서로 큰 도움을 주는 등 인생에서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태영 KA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장은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역설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실패를 통해 성공을 이루는 사례가 많다”며 “2~3년 전만 해도 국내에 스마트폰이 없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시대는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5, 26일에는 입학사정관제도로 입학한 선배와의 만남, 입학사정관과의 간담회, 동아리 소개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홍석기 단국대 입학처장은 “단국대는 경기 지역 유일하게 입학사정관제도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물론 앞으로 여러 제도를 통해 입학사정관제도에 합격한 학생들이 적응하는데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