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72% “서울·경기 벗어나면 지방대”
‘전철 다녀도 수도권 아니면…’ 인식 여전
취업률 높아도 전문대학보단 4년제 선호도
급속한 교통 발달에도 불구하고 수험생 10명 중 7명은 서울·경기지역을 벗어나면 지방대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학사(대표 신원근)는 이달 5~24일 수험생 총 547명을 대상으로 대학 관련 의식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방대의 기준은 무엇인가?’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 중 72%(396명)는 ‘서울·경기도를 벗어나면 지방대’라고 답했다. 국철 1호선 연장개통,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서울·경기 외 지역까지 전철이 들어섰음에도 ‘전철로 통학할 수 없으면 지방대’라는 응답은 6%(35명)으로 저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 4년제 대학, 전문대학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여전히 4년제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소재 4년제 대학과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에 모두 합격하면 어디를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292명)는 ‘지방 소재 4년제 대학’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문대학을 택하겠다’는 수험생은 25%(137명)에 불과했다.
4년제 지방대를 선택한 이유로는 ‘전문대보단 4년제 대학 졸업생에 대한 인식(또는 대우)이 좋아서’(55%), ‘지방에 위치해 있을 뿐 우수한 학교도 있으므로’(31%) 등을 꼽았다. 또 전문대학을 택한 응답자들은 ‘취업에 유리해서’(52%), ‘지방대에 비해 졸업까지의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어서’(17%), ‘특성화된 학과들이 많으므로’(1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재수·반수 의향이 있는 수험생도 50%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 54%(179명), 자연계 56%(122명)가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재수 또는 반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