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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법인화 “대세” VS “폐기해야” 토론회
28일 국회서···찬반양론 팽팽 예상
서울대 법인화에 대한 찬반 토론이 오는 28일 오후 1시 국회에서 열린다. 서울대 법인화법 통과 이후 처음 열리는 토론회로, 법인화를 이끌었던 법인화위원회와 현재 법 통과를 반대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법인화반대위원회 측이 나와 팽팽한 토론이 예상된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 추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법인화 추진과정의 쟁점과 시사점’을 주제로 박성현 전 서울대 법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서울대 법인화 대세론을 주장할 예정이다. 박 전 공동위원장은 발제문을 통해 “최근 대학에 자율성 부여하는 법인화 추진이 대세”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전 공동위원장은 미국 및 캐나다·아시아권 등으로 나눠 법인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의 예를 들어 서울대법인화의 장밋빛 미래를 설명할 예정이다.

반대 입장으로는 박배균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서울대 법인화,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 교수는 “서울대 법인화는 미국식 대학지배구조의 이식을 뜻한다”면서 법인화의 핵심이 대학지배구조의 변경이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된 법인의 중심은 학내외 인사로 구성되는 이사회가 되며, 총장직선제는 자동 폐기될 것이라는 게 박 교수의 주장이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 법인화 추진의 비민주성과 이로 인한 고등교육의 공공성 파괴, 대학민주주의의 파괴와 대학의 자율성 훼손 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1-27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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