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정책과가 2월 중 교과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산학협력국으로 옮겨진다. 전국 146개 전문대학 총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28일 열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 정기총회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대학정책과를 대학지원실 산학협력국에 두고 취업 중심으로 전문대학을 지원하고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 성과중심으로 모든 교육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업이 원하는 문제를 맞춤형으로 맞춰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경제 5단체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전문대학 졸업자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간호학과의 4년제 학과 운영 및 전문대학의 ‘대학교’ 명칭 사용 등 형식적인 차별도 지속적으로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전문대교협은 2010년도 현안과제 및 주요추진 사항을 발표하고,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이날 ‘전문대학이 미래에너지다’를 주제로 열린 UCC공모전 당선자에게 시상했다. 일반부에서는 ‘전문대학 카드섹션’의 이어진씨, 대학생부는 ‘it's professional’의 배영훈씨, 고등부에서는 ‘전문대학이 미래에너지다’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 이승훈씨가 각각 1등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