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세명대(총장 김유성)는 한의과대 졸업예정자 이유진(26.여)학생이 최근 치러진 제66회 한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합격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의사 국가고시에는 전국 11개 한의대에서 800여명이 응시했고 세명대는 응시자 42명이 모두 합격했다.
내달 졸업을 앞둔 이씨는 신입생 때 기숙사 생활을 한 것을 빼고는 객지에서 자취생활을 하며 이뤄낸 성적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
이씨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 문제를 풀었는데 뜻밖의 성적을 거둬 놀랐다"면서 "알츠하미머병으로 투병 중인 할머니가 매우 기뻐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졸업 후 서울의 한방 전문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등 전문의 과정을 거쳐 뇌질환과 노인성 질환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학교 한의과대학 김호현 학장은 "차분한 성격의 유진이가 평소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 "2002년과 2008년 졸업생들이 전국수석을 차지한 이래 또 한 번의 경사를 맞게 됐다"며 크게 기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1-01-29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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