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등록금 2.8% ‘기습 인상’
설연휴 앞 둔 2월 1일 오후 최종 결정
영남대가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2.8%로 결정했다. 대구권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등록금 인상을 결정, 학생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영남대는 2일 “최소 5% 인상이 필요하지만, 고민 끝에 2.8%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상 배경으로 영남대는 등록금 절대 액수가 낮은 것을 들었다. 영남대 관계자는 “재학생의 70%가 인문사회·공학 계열인데 등록금 수준이 지역 사립대 평균보다 상당히 낮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등록금이 동결됐기 때문에 대학발전을 위해선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일 오후 9시경 등록금 인상률을 전격 결정, ‘기습 인상’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더욱이 같은 지역 대학인 대구가톨릭대·경북대·대구대·계명대·경일대·대구한의대 등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상황이라 영남대의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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