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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환자 17% “대체요법 경험”
연세대 의대 홍천수 교수팀 조사
알레르기 환자의 약 17%는 한방 이외의 대체요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연세대에 따르면 최근 이 대학 의대 홍천수 교수팀은 국내 10여개 대학병원에서 510명의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대체요법 체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참가자 중 16.7%는 “한방 이외의 다른 대체요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의지한 대체요법으로는 민간 식이요법(48.6%)이 꼽혔다. 이어 아로마 요법(23.8%), 지압(14.3%), 건강 호흡법(7.6%), 마인드 컨트롤(5.7%), 목욕요법(5.7%) 등의 순이었다.

대체 요법별 만족도는 건강 호흡법(75%), 마인드 컨트롤(50%), 식이요법(5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목욕요법(33.3%), 아로마요법(28%), 지압(26.7%) 등은 반족도가 35% 미만으로 낮은 편이었다.

대체 요법을 선택한 이유로는 “체질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에”라고 응답한 환자가 44.2%로 가장 많았다. 또 “대체요법이 몸에 부담이 없어서”(31.4%), “면역 기능 강화를 위해”(22.9%), “양약 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아서”(15.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알레르기 환자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천식(50%), 알레르기 비염(36.0%), 아토피피부염(36%), 두드러기(9.3%) 등이었다. 대체 요법에 따른 1인당 연평균 지출 비용은 3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2-03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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