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20년 전에 비해 4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10년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4.8명 △초등학교 18.7명 △중학교 18.2명 △고등학교 15.5명(일반계고 16.5명, 전문계고 13.1명)으로 조사됐다.
1980년과 비교하면 초(61%)·중(61%)·고교(54%) 모두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로, 전체적으로 60% 가까이 감소한 결과다. 당시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47.5명, 중학교 45.1명, 고등학교 33.3명을 기록했다.
교육개발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와 더불어 지난 2001년 교육여건개선사업 시행에 따라 초·중학교 교원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과는 여전히 격차가 있다고 교육개발원은 지적했다. OECD 평균은 초등학교 16명, 중학교 13.2명, 고등학교 12.5명을 기록했다.
더구나 OECD 국제 지표는 수업을 직접 담당하는 교사만을 집계하지만, 국내 산출 기준에는 교장·교감·보건 교사 등 학습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교사도 포함된다.
OECD 국제 지표에 따라 국내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산출하면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19.6명, 고등학교 16.5명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따지면 OECD 평균과의 실질적 격차는 각각 5.1명, 6.4명, 4명 등으로 커진다고 교육개발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