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세계 디자인 공모전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7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이인호(산업디자인전공 3)씨가 ‘iF concept award 2011’에서 위너(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앞서 지난해 8월 차인선(산업디자인전공 4)씨가 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지 6개월 만에 또 하나의 쾌거를 만들어 낸 셈이다.

iF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중 하나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독일에서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8000여개의 작품이 경쟁을 벌여 1차로 300개의 디자인 작품이 선정됐다.

300개의 작품은 지난 1월 24일에서 29일까지 미국의 유명 디자인 웹진사이트 얀코디자인/Yanko Design(www.yankodesign.com)에서 공개됐다.

이 가운데 이 씨는 최종 심사에서 100위 안에 들어 본상 수상자가 됐다. 수상작은 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의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CEBIT에서 공식적으로 발표, 전시된다.

세계순방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수상작들 중 최고를 뽑는 Best of Best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청주대 산업디자인전공은 국내외 산업디자인 관련 공모전에서 명성이 높다. 지난 5년간 국내·외 공모전에서 최근 5년간(2006~2010년 2학기) 한 학기 평균 41.9명이 입상하는 공모전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최근까지 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IDEA, Reddot, iF) 모두에서 수상하며 그 명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