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 학생들과 부모들은 등록금 부담이 크다. 대학입시로 인해 사교육 부담도 크다. 많은 사람들과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대학사회가 나가야 할 올바른 길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강남훈 교수는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참여로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8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교수노동조합(이하 교수노조) 위원장에 당선됐다.
교수노조 위원장으로서의 임기는 3월부터 시작한다. 그렇지만 지난해 12월 교수노조 위원장 당선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학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많은 전문가들과 연구, 토론을 하고 있다. 정책을 가다듬고 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한 시간강사 자살하는 사건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학문이 발전해야, 그 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교원들이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립대의 경우 재단의 사유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에 인재를 배출하는 공익적인 부분이 매우 많다”며 “대학이 누군가의 사유물이라는 인식은 바뀌어야 하며, 특히 비리인사들이 대학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그가 경제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했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다”며 “부모님께서는 법대에 진학하기를 원하셨다. 하지만 1학년 때 공부해보니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경제학을 전공했다”고 했다. 강 교수의 학생시절, 우리나라는 가난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대한 생각도 경제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했다.
지난 교수 시절을 회상하며 민주화 운동이 정점에 이르렀던 6월 항쟁 당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1988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화에 참여했었다. “나 혼자 민주화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다. 모두들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고 독재체제에 대한 저항의식이 있었던 시절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수노조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우리나라 대학사회가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