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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입생에 '밀가루 세례' 못된 선배
청테이프로 전봇대에 묶어 놓고 밀가루를 뿌린 혐의

경찰이 고등학교 졸업식 뒷풀이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나선 가운데 예비신입생에게 밀가루를 뿌린 대학선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2일 자신들이 다니는 대학에 입학 예정인 예비신입생 2명을 전봇대에 묶고 밀가루를 뿌린 혐의혐의(공동폭행)로 대학선배인 남모(21.대학 3년)씨와 황모(19.대학 1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골목길에서 예비신입생인 이모(18)군과 박모(17)군을 청테이프로 전봇대에 묶어 놓고 밀가루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체육학과 학생들인 남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우리 대학에 입학하는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려고 재미삼아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 등을 풀어줬으며, 추가 조사와 검찰 지휘를 거쳐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2-12 오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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