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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삶의 빛’상, 이명세 영화감독 선정
한국영화 발전과 후진 양성에 헌신한 노고 인정
서울예술대학(총장 유덕형)이 문화예술계에서 업적을 남긴 동문에게 수여하는 ‘제8회 삶의 빛’상 수상자로 이명세 영화감독<사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삶의빛선정심의위원회는 “많은 작품 활동을 펼치며 한국 영화 발전과 후진 양성에 헌신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며 “ 독특한 작품 해석과 특유의 정교함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 혁신적인 시네아스트로서의 면모가 이번 선정에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1977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한 후 이장호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계에 진입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1991년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춘사대상영화제 등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밖에도 <첫사랑>, <남자는 괴로워>,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등의 작품을 제작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해외영화제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며, 2000년에는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는 대상과 감독상을, 후코오카아시아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서울예술대학에서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영화인을 양성하고 있다.

‘삶의 빛’ 상은 신구, 김운경, 이호재, 전무송, 정동환, 이상봉, 길용우, 박상원, 박명성, 한태숙 등이 수상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18일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과 함께 진행된다.
조용석 기자 (chojuri@unn.net) | 입력 : 11-02-14 오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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