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지난 11일 제일모직(주)과 ‘맞춤형 인재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협약식은 제일모직 본관에서 열렸다. 전남대를 대표해 조동련 산학연구처장(사진 왼쪽)이, 제일모직을 대표해 조성우 여수공장장(사진 오른쪽)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전남대는 ‘CEM(Chemical Engineering Master)코스’를 개설해 제일모직 직원 교육을 담당한다. 제일모직에서 선발된 우수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고분자화학특론, 화학공정 수치해석 등에 관해 수업한다. 강의는 전남대 응용화학공학부 교수들이 맡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대는 제일모직 내 전문 인력을 겸임교수로 임용, 학생 교육에 참여시키는 등의 맞춤형 취업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우수 학생들은 향후 제일모직에 입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현재 전남대는 삼성전자, LG이노텍, 하이닉스 반도체, 금호전기, LG디스플레이 등과 취업보장형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