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 김한중)는 입학사정관전형에서 고교 교육과 연계한 서류평가 방안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2012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전형 서류평가에서 △학생부 내신 성적의 1단계 전형 주요 요소 활용 △교사 추천서 반영 강화 △학교생활 태도, 팀 스포츠 등 단체 활동 사항 반영 △국어·영어·수학 외 과목 반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연세대는 교사 추천서 반영 강화를 앞두고 각 고교에 추선서 작성 방법, 중요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반영 과목 다양화를 위해선 학생부 교과영역 평가 방법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세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교사의 권위를 회복하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도록 해 ‘학교 살리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세대의 ‘고교 교육과 연계한 서류평가 방안’은 고교에서 대학에 학생부·추천서에 대한 신뢰를 줬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각 고교에서 학생에 대한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