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옥 동국대 신임 총장<왼쪽 사진>이 22일 제17대 총장에 취임한다.
김 신임 총장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대전 지역 검사장과 법무부 차관을 거쳐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지난해 말 동국대 총장으로 선임돼 현직 헌법재판관이 대학 총장으로 옮기는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취임식은 캠퍼스 내 대학 본관에서 열리며, 동국대 관계자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내달 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오영교 현 총장<오른쪽 사진>의 이임식이 열린다. 오 총장은 CEO형 총장의 대표 주자로 △대학 최초 강의평가 결과 100% 공개 △학과평가와 연계한 상시 입학정원관리시스템 도입 △고객만족(CS) 경영 △단과대학 분권화 및 자율·책임경영시스템 시행 등을 단행해 대학 혁신을 이끌었다.
오 총장은 또 약학대학 신설,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건립, 옥상공원·지하주차장 신축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2008~2010년 3년 연속 발전기금 100억 원 이상을 모금하고, 주요 국가 프로젝트 선정으로 연구비 수주액도 취임 첫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