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가 17일 교내 채플에서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이날 박거종 이사장과 김홍기 감리교신학대총장, 박도봉 총동문회장(동양그룹 회장), 오명성 한국교원단체연합회장(용산고 교장)과 학부모와 졸업생 등 교내외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831명, 석사 274명, 박사 16명 등 총 2121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최우수졸업자에는 인문대학 사회복지학과 여일미(여, 43세) 씨가 선정돼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 씨는 늦깎이 대학생으로 만학의 꿈을 안고 2007년에 목원대에 입학했다. 4년간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학과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 씨는 대학에서의 전공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지체장애 1급인 이수경(여, 28세)씨의 학위수여도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장애인이란 어려움을 무릅쓰고 전동휠체어에 의지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혼자서는 학교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자원봉사를 자청한 학생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학교측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