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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달 말 김인혜 교수 징계위 연다
빠른 마무리...김 교수는 소송 검토
서울대가 제자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인혜 음대 성악과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이달 말까지 열 전망이다. 피해 학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조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한다는 의도다.

서울대는 최근 김 교수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내는 등 해명 기회를 부여했지만 김 교수는 이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대는 오는 21일을 소명서 최종 제출 기한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응하지 않더라도 다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서울대 측이 중대한 사안을 개인의 충분한 소명절차 없이 조사를 서둘러 진행하려 했던 점에 대해 공식 항의한 상태다. 또 본인에게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진정 내용이 일부 공개된 것과 관련해 대학 관계자를 상대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지난해 말 김 교수가 개인지도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해 왔다. 그렇지만, 피해자가 신원을 밝히기를 극도로 꺼리는 상태다. 징계위에서 증언 등을 통해 폭행 정황이 충분히 뒷받침되면 김 교수에 대해 중징계가 진행될 수 있지만, 증언 확보에 실패하면 징계위를 소집하더라도 징계 여부는 불투명해질 우려가 있다.

이와 함께 김 교수가 법률적 검토에 따라 소송을 걸 경우 자칫 법적공방으로까지 치달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2-18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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