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강정구 교수 "대학의 여론몰이식 결정 아쉬워"
법적 결정 이전, 학교의 결정 서글플 뿐
이번 결정, 제자들에게 제일 미안해
학교 당국의 반응 이후 입장 표명 계획
◆ 이번 조치에 대한 생각을 밝히자면.

“한마디로 불행한 현실이다. 이런 문제로 사회에서 사법적 잣대를 적용하는 것도 그렇고 학교가 학문의 자유를 보호해주고 교수를 보듬어줘야 하는데 법적 결정이 나오기도 전에 학교가 앞장서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서글플 뿐이다.”

◆ 이번 결정 안을 언제 알았나.

“학교 측에서 정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 우습게도 인터넷을 먼저 보고 알았다. 물론 그 이후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상당히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 오늘 많은 교수 분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이번 조치에 대해 불합리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에 고맙다는 마음이다.”

◆ 제자들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보다 내가 가장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자들이다. 하지만 내가 말한 학설이나 의견들을 취소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다만 다수의 몰아가기 식 여론에 휩쓸려 이런 결정을 내린 학교 방침이 아쉬울 뿐이다. 학교의 이런 조치에 내가 잘못된 말을 했다거나 내 생각이 틀렸다고 하는 것도 나를 믿고 지지해주고 진정한 학문의 자유를 추구하라고 한 사람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기 중심을 잃지 말고 학문의 자유를 추구하고 더 깊은 지식연마에 힘써주길 스승으로써 바란다.”

◆ 이번 결정에 대한 앞으로 계획이나 대책은.

“지금 어떻게 의견을 밝힐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좀더 학교 당국의 의견조율이 있으리라 보고 그 이후 입장표명을 할 생각이다.”

방성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12-28 오후 2:56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