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 체제의 세종대가 총장 선출을 위해 구성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세종대는 학내 구성원인 교수협의회와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민주세종건설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등 네 주체가 참여하는 ‘세종대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상화추진위’)를 구성, 네 주체가 함께 합의하는 방식으로 학교 운영 방안을 의논하고 있다.
주명건 재단이사장 이후 유의경 총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세종대는 현재 차기 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구성된 상태이다.
‘총추위’는 교수 측 9명, 직원노동조합 3명, 총학생회 3명, ‘공투위’ 3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고 ‘총추위’ 위원장은 이은선 교무처장이 맡고 있다.
지난 해 12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회의를 진행해온 ‘총추위’는 그동안 운영규정과 운영세칙을 확정하고 12월 20일, 이사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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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열린 세종대 '총추위' 10차 회의 |
지난 9일 열린 ‘총추위’10차 회의에 참석한 ‘공투위’ 소속 임영인 신부는 “장기간 총장대행 체제가 지속한 데는 이사회의 책임도 크다. 현재 이사회의 진행도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 특히 구 재단의 이사들은 회의에 잘 참석하지도 않고 있는데 세종대의 민주화를 위해선 이런 사람들이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대표 ‘총추위’ 위원인 박문수 부총학생회장은 “세종대의 민주화를 위해선 학생의 의견이 반영된 총장이 선출돼야 하는데 이사회에선 학생의 의사를 인정치 않고 있다. 이 학교의 주인은 바로 학생이고 그들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선 ‘총추위’ 위원장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총추위’가 구성됐지만 이사회는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이제 새 학기에는 반드시 총장이 선출돼야 하고 학내 구성원의 민주적인 의사가 반드시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결정, 총장 선출을 한다면 절대 인정하지 않고 투쟁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2월 9일 열린 ‘총추위’ 10차 회의에서는 13일까지 각 주체들이 총장후보자를 추천하여 그 명단을 이사회에 제출하기로 했고 개별이사와의 면담을 요청, ‘총추위’ 활동을 알리고 정당성을 인정받자는 내용으로 회의를 마쳤다.
'총추위' 위원명단(총 18명)은 다음과 같다.
교수 측 위원은 이은선 교무처장, 박유하 교수(일어일문), 이원우 교수(응용수학), 오정호 교수(신문방송), 이순재 교수(경영), 이희찬 교수(호텔관광경영), 엄수종 교수(생명공학), 이수홍 교수(전자공학), 이두호 교수(만화애니메이션) 등이다.
학생 측 위원은 신재리 야간대 학생회장, 박문수 부총학생회장, 박세웅 관광대학생회장 등 3명, 직원 측 위원은 평생교육원 정윤진 부장, 학생과 황철규 주임, 취업복지과 신창림 직원이 선임됐다. ‘공투위’ 위원은 남윤인순 동문(국문·77학번), 임영인(회계·78학번), 홍성수 동문(관광경영·84학번)등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