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총장 함기선)는 23일 2010학년도 전기학위 수여식에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유 총재는 지난 2008년 10월, 대한적십자사 제26대 총재로 취임했다. 취임 초부터 봉사조직 배가 운동을 전개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시스템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는 국제적십자사연맹 관리이사회 위원이다. 지난 2009~10년에는 남북이산가족 상봉단장으로 남북간 평화와 화해무드 조성에 기여했으며, 아이티 지진 당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차례나 현지를 찾아 구호활동을 지휘하기도 했다.

한서대 관계자는 “유 총재가 그동안 인도주의 활동을 해왔으며,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그의 공적활동을 높이 평가해,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