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 사진 오른쪽)가 의료기기 분야 세계적 기업인 독일 지멘스(주)로부터 ‘인재 육성 특별장학금’ 1억 원을 출연받는다. 계명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이하 광역경제권 사업)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지멘스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게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지멘스로부터 매년 2500만 원씩 4년간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계명대 광역경제권 사업에서 길러내는 첨단 의료기기 분야 인력에 도움을 주기 위한 특별장학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박현구 지멘스 헬스케어코리아 대표<사진 왼쪽>가 22일 계명대를 찾아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계명대 측은 “박 대표가 장학생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지멘스가 바라는 인재상을 설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의료기기 관련 학과 학생들의 지멘스 인턴십 등을 통해 정식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사업에 선정돼 IT융복합 의료기기 분야 연구를 수행 중인 계명대는 지멘스와 2009년 산학협력협약, 2010년 인재 양성 특별협약을 연이어 맺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장학금 출연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방대욱 계명대 광역선도 인재양성센터장은 “지멘스 장학생 선발은 학생 취업경쟁력 강화의 구체적 결실”이라며 “산학협력 영역 확대와 함께 학생들의 인턴십과 정식 취업이 연결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독일 엘랑겐에 본사를 둔 지멘스는 세계 500대 전자기업으로 꼽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세계 50여 나라에서 약 77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X-레이를 최초로 상업화해 의료기기로 발전시킨 기업으로 알려졌으며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