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총장 안재환)는 23일 ‘201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2140명과 학부모 등 총 3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재환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아주대는 작지만 강한대학으로서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3년째 선정될 만큼 학부교육역량이 뛰어난 선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의 원대한 꿈에 학교가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공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입학식 제2부 행사에서는 학생, 학무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축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슈퍼스타K에서 대상을 수상한 허각의 무대를 비롯해 아주대 응원단과 비트, 소울 등의 동아리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입학식 행사 외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영어시험도 실시됐다, 신입생들은 시험 결과에 따라 수준별(3단계) 영어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또 입학식 다음날인 24일에는 이공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목 배치고사도 진행됐다. 단 금융공학부 학생들은 기초과목 중 수학만 시험을 치렀다. 이공계 학생들 역시 기초과목 배치고사 결과에 따라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응용생명화학부 신입생 김현민 씨는 “대학 합격 발표 이후 들뜬 마음으로 지내왔는데 입학식을 마치고 모든 학생들이 모여 시험을 보니 긴장감이 생기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신입생 배치고사를 주관하는 기초교육대학 오용직 팀장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어와 기초과목들에 대한 배치고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최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기초교육역량강화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