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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교협 인증평가 36개 대학 신청
25일 현재까지 집계...일부 대학 추가 가능성
“1년간 준비한 뒤 내년에 받겠다” 65개 대학
올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인증평가를 받겠다고 신청한 대학이 25일 현재 36개 대학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교협은 “최종 의사결정을 미루고 있는 4개 대학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대교협은 지난 7일까지 인증 신청을 마감하고, 11일 평가인증대상을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대학들의 신청이 저조하자 마감 시한을 지난 24일까지 늦췄지만, 36개 대학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다음 달 4일로 예정됐던 ‘평가준거 추가·대체 신청’ 마감을 3월 11일까지로 늦출 방침이다. 4월로 예정된 평가인증 담당자 워크숍은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이영호 대학평가원장은 “아무래도 올해 처음 시행하다보니까 1년간 지표개선 노력 등 준비기간을 가진 뒤 내년에 받겠다는 대학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가 아닌 2012년도에 평가 받겠다는 대학이 65개 대학으로 올해 신청 대학의 2배 정도 많았다. 또 대교협이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실시한 대학종합평가(대종평) 때에 비하면 첫 해 신청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란 설명이다.

이 원장은 “대종평 1차년도 평가 때는 경북대 1개 대학이, 2차년도에는 10개 대학이 신청했었다”며 “이에 비하면 인증평가 첫해 신청률이 높은 것이고, 대종평 때도 연차를 더해갈수록 대학들의 참여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인증평가도 점차 신청하는 대학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당초 매년 60개 대학씩을 평가해 2014년까지 인증을 희망하는 대학의 평가를 모두 마치려 했던 계획엔 일정부분 변화가 생긴다. 현재 각 대학들로부터 추천을 받고 있는 평가위원 수가 좀 줄어들 전망이다.

대교협은 총 30개 팀을 꾸려 60개 대학의 평가를 맡길 방침이었다. 팀당 2개 대학의 평가를 맡는 방식이다. 그러나 신청 대학 수가 36~40개 대학에 그침에 따라 평가팀도 10개팀 정도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대학 인증평가와 관련된 일정은 △평가준거 추가·대체 신청 마감(3월 11일) △대학 평가인증 담당자 워크숍(4월중) △자기점검평가 보고서 제출마감·서면평가(1차: 8월, 2차: 10월) △현지방문평가(1차: 9월~10월, 2차: 11월~12월) △평가결과 보고서 확정(1차: 11월, 2차: 12년 1월) △인증결과 공표(1차: 11월, 2차: 12년 1월) 등으로 예정돼 있다.

대교협 인증평가 결과는 2014년부터 대학 행·재정지원사업과 연계되기 때문에,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2013년까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신학대 등 정부의 재정지원사업과 무관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은 2014년 이후 인증평가를 받아도 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2-25 오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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