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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사과정생, 학교에 4000만원 기탁
태권도학과 박상배 씨…23일 총장실서 감사패 수여
박 씨 “학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기부뿐”

동아대 태권도학과 박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는 박상배(30) 씨가 태권도 선수단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4000만원을 학교에 기탁해 화제다. 
 
동아대는 박 씨의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높이 사 23일 오후 4시 총장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한 해 동안 태권도 선수단의 시합장에 몇 번 동석했는데, 타 대학 선수단에 비해 전용버스 없이 고생하는 선수단의 열악한 환경에 마음이 쓰였다”며 “태권도학과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끝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씨가 기부를 결심하는데 지도교수인 김태일 태권도학과 교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수는 “박 군을 용인대 재학시절부터 가르쳐왔다”며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이어서 많이 아끼는 애제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상배 씨는 용인대 체육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2010년 3월 동아대 대학원 태권도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2-25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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