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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지진, 한국인 여대생 연락 두절
상지대 간호학과 유나온 씨
간호학과 교수,학생 망연자실

뉴질랜드 역사상 80년만의 최악의 지진으로 실종된 한국인 남매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지대 간호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캔터베리TV빌딩이 무너진 뒤 그곳에서 어학 연수중이던 상지대 간호학과 유나온 씨와 연락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강진발생 시점인 낮 12시 51분(현지시간)은 유 씨가 어학원에서 수업을 받거나 점심을 먹었을 시간이어서 매몰됐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외교부에서도 실종된 남매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상지대 간호학과 이희주 교수는 “나온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조대원들도 어려운 여건이라고 하지만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온 씨와 같은 과인 김다은 씨는 “간호학과 학생들 모두가 크게 걱정하고 있다”며 “기도밖에 해 줄게 없어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나온 양은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원주에서 북원여고를 졸업하고 2008년 상지대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교내외 장학금을 받는 등 대학생활에서 누구보다도 모범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지난 1월 어학연수를 위해 오빠 유길환 씨와 함께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윤수경 기자 (skyoon@unn.net) | 입력 : 11-02-25 오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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