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문 사립대인 하버드와 프린스턴대가 신입생 선발 조기전형제(early-admission program)를 부활시켰다.
25일 미 언론에 따르면 하버드와 프린스턴대는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조기전형제를 다시 도입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두 대학은 4년 전 `조기전형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불리한 제도'라면서 이 제도를 없앴고, 다른 대학들도 동참하기를 기대했다.
그 후 버지니아대만이 조기전형제를 폐지했다가 그나마 작년에 이를 부활시켰다.
셜리 틸먼 프린스턴대 총장은 언론 발표문을 통해 "4년 전 조기전형제를 폐지할 때, 다른 대학들도 이에 동참해주기를 희망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 고교 3학년 때 가능한 한 일찍 대학을 결정하고 싶은 일부 학생들은 프린스턴대가 1지망이었음에도 조기전형제가 있는 다른 대학에 지원한다"고 말했다.
하버드와 프리스턴대가 조기전형제를 폐지한 동안 이 제도가 있는 예일대나 스탠퍼드대에 우수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나타났다.
조기전형제는 11월 1일까지 지원한 학생에게 그해 12월 15일까지 합격 여부를 통보해주는 제도로, 조기전형에 불합격하더라도 이듬해 1월 1일까지 다른 대학의 정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11-02-26 오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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