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이 입학행사에서 전공이해와 대학생활을 돕기 위한 공연을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대학은 25일 학내 수련관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신데렐라 만들기’라는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현장에서 신입생 3명을 즉석으로 캐스팅해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국희 생활음악학부 겸임교수(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가 시나리오 작성과 총연출을 맡았으며, 출연과 소품준비·진행도우미까지 약 300명의 재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김효은 면학진흥원장은 “앞으로의 신입생환영행사는 학과들의 컨텐츠를 모아 전체 시나리오 구성하고 재학생들이 스텝과 공연에 참여하는 이런 형태의 교육적이고 학생중심적인 행사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식에는 3000여명의 신입생 및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3000여개의 샌드위치를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