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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회장 “입학사정관제 위반 대학 제재”
취임 기자회견서 대교협 공통기준 준수 강조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발경쟁’ 보다는 ‘교육경쟁’을 강조하며, 입학사정관제 공통기준을 위반한 대학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입학사정관제는 대학 입학시 학생의 재능·적성이 발휘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학생 선발에만 초점을 맞춰서 특정학생을 더 뽑기 위해 규정을 어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대학이 대교협의 입학사정관제 공통기준을 위반해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규정을 어기지 않도록 대교협 윤리위원회에서 위반 대학을 제재·심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 공통 기준을 어기는 대학에 대해서는 제재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현재 대학에는 이전보다는 자율성이 많이 주어졌다고 본다”며 “그만큼 대학의 책무성도 뒷받침돼야 한다. 만약 대학이 재정지원을 받게 되면 거기에 따라 대학 교육의 질도 바뀌어야 하는데 이는 대학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본고사를 금지하는 ‘3불 정책’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을 두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향후 대교협 회장으로서 정부가 대학정책을 제시하면 검토해 본 뒤 회원대학의 다수 의견을 수렴, 이를 적극 대변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3-02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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