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교내 순환도로와 인적이 드문 길목에 CCTV와 긴급호출 인터폰(Emergency Call)을 설치해 학내 치안 상황을 24시간 촬영 관리하는 ‘종합안전관제센터’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문화관 옆 청원 경찰실에 종합안전관제센터를 설치했으며, 대학본부와 대학원 기숙사, 수의대, 경영대, 국제대학원, 공학관, 화학공정신기술 등 18개 건물 옥상에 종합안전관제센터와 연결된 회전형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경영대 앞, 후문방향 버들골 버스정류장, 상산수리과학관, 약대, 6번게이트 등 순찰 취약지점 다섯 곳에는 위기 상황이 발생되면 종합안전관제센터에 곧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호출 인터폰도 설치했다. 인터폰은 야간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경광등을 설치했다.

신재홍 관리과장은 “안전 캠퍼스 조성을 위해서 다양한 예방시스템의 구축도 중요하지만 학내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때 보다 근원적인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