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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물관, 국보·보물 보수 작업 들어간다
국고 1억 9000만원 지원받아 국보와 보물급 유물 3건 보수작업

동아대 박물관이 국보·보물 보수작업에 들어간다.


동아대 박물관은 대학 박물관으로서는 드물게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보수·복원 정비에 따른 국고 1억 9000만 원을 지원받아 국보와 보물급 유물 3건에 대한 보수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수할 유물은 △국보 제249호 ‘동궐도’<사진> △보물 제1522호 ‘영산회상도’ △보물 569-6호 ‘안중근의사 유묵’이다. 보수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이뤄진다.


조선후기 순조 연간에 도화서 화원들이 동쪽 궁궐인 창덕궁과 창경궁의 전각과 궁궐전경을 조감도식으로 그린 궁궐배치도인 동궐도는 가로 584㎝, 세로 275㎝에 이르는 16폭 대형 병풍이다. 박물관 측은 동궐도의 표구를 새로 하고, 낡은 부분을 수리하는 한편 색이 바랜 부분은 다시 색칠을 할 예정이다. 동아대는 동궐도의 훼손을 막기 위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장고에 보관을 하고, 복제품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16세기 작품인 영산회상도는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박은경 교수가 일본의 모 사찰 주지로부터 기증받은 것이어서 일본식 표구로 된 탓에 표구를 다시 하고 보존처리를 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가 만주 뤼순 감옥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순국할 때까지 쓴 글씨 가운데 한 점인 ‘見利思義見危授命(견리사의견위수명)’ 8자가 적힌 안중근 의사 유묵 역시 보존처리를 한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3-03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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