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백성기)과 동아제약이 산학협력 MOU를 3일 체결, 신약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주목할 성과를 내고 있는 대학과 국내 최대 제약사의 협력 사례로 눈길을 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개발(R&D) △인력 교류·양성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등 신약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스텍과 동아제약은 지난 1991년 B·C형 간염 진단시약 제품화 연구부터 시작해 천식을 비롯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치료제, 난포 자극 호로몬 세계 시장 공동개발까지 20여 년에 걸쳐 R&D 협력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MOU 체결에도 이 같은 인연이 작용했다고 포스텍 측은 전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포스텍 1호 학교기업인 진단기기 전문기업 (주)NSB POSTECH, 질병 진단에 활용되는 바이오신소재 압타머(Aptamer) 기술을 개발하는 압타머사업단과 함께 차세대 진단기술과 의약품 공동연구에 전념할 계획이다. 성영철 교수팀과 함께 난치성 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세계 수준 연구 인력을 보유한 포스텍과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의 만남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고, 동아제약 측도 “양 기관의 협력은 한국 바이오기술 분야 발전에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