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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외부총장에 이인선 前DGIST 원장
‘검증된 능력’으로 초대 부총장 임명돼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최근 신설한 대외협력부총장에 이인선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사진>을 임명했다.

3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첫 여성 부총장이자 대외협력부총장이 됐다. 기존 교학부총장, 의무부총장의 2인 부총장 체제로 운영되던 계명대는 이번에 대외협력부총장 직을 새로 마련했다. 대외협력 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 분야를 강화한 조치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 전 원장은 지난 2007년 DGIST 원장으로 취임해 과학계 국책연구기관장 중 유일한 여성으로 주목받았다. DGIST 정부 출연금을 취임 당시 340억 원에서 지난해 1164억 원까지 끌어올리고 일반 사업비도 20배 넘게 확대시키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DGIST 원장 시절 한 주에 3~4일을 서울에서 보내는 열정적 활동을 펼쳐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전 원장은 한때 좌초 위기까지 나돌았던 DGIST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비롯해 사업 운영 전반을 정상 궤도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신임 대외협력부총장의 뛰어난 업무 수행능력과 화려한 경력,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에 기대가 크다”며 “계명대 발전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부총장은 DIGIT 원장을 비롯해 대구테크노파크 신기술사업단장, 전통미생물자원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과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위원, 21세기 프론티어사업 미생물유전체활용사업단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1999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계명대 교수(식품가공학)로 재직 중이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3-03 오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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