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총장 이영선)의 2011학년도 입학식이 7일 한림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림대 입학생은 △국내 신입생 2024명 △편입생 124명 △외국인 신입생 6명 등 총 2154명이다. 신입생 전체수석은 의예과 이현섭 씨가 차지했다.

이번 신입생 중 최고령자는 1960년생인 길도연 씨로 올해 2월 서울 한림고를 졸업하고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길 씨는 “홍천에서 열린 신입생 O.T를 다녀온 후 대학생활이 더 기대되고 있다”며 “평소 농사에 대한 애착으로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있어 자연스럽게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꿈과 열정을 맘껏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학식에는 신입생을 비롯한 학부모·교수진·내외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이영선 총장의 ‘입학 허가 선언’에 이어 신입생 대표 선서· 교표 수여·장학증서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기획돼 큰 호응을 얻은 '입학식 학부모간담회'가 올해에도 입학식 종료 후 일송아트홀에서 11:30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총장과의 대화. 부총장의 학교발전전략 소개 등 한림대만의 특성 있는 교과 과정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