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4일 11시 학내 인문학관 대회의실에서 6명의 학생에게 춘강효행장학금 수여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2008년 단국대 출신인 춘강 박상엽 선생이 단국대에 기탁한 10억으로 조성됐으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효행’만을 기준으로 매 학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6명의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행을 실천하며, 학업과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간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을 한 학생, 10년째 간경화를 앓고 있는 이모를 위해 수능시험을 치르고 간이식 수술을 한 학생도 있었다. 또한 난치질환인 베체트병으로 15년째 고생하시는 아버지와 위암 투병을 하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면서도 각종 봉사활동과 학업에 충실한 학생도 있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조인호 부총장은 “효행을 기준으로 선발하디 보니 모두 성적도 우수하고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성실한 학생들이었다”며 “만행의 근본인 효행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장학제도인 만큼 그 취지와 춘강 선생의 뜻을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강 선생을 대신해 참석한 박광수 선생(춘강 선생 가족)은 “50명에 달하는 추천서를 모두 읽어봤다. 효와 봉사를 실천하는 단국대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