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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률 80% 밑으로 떨어졌다
‘2년연속 하락세’ 경기침체, 가치관변화 등 영향

국내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80% 밑으로 떨어지며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말 펴낸 ‘2010 교육통계연보’ 분석 결과 2010년 대학 진학률은 79%로 나타났다. 2009년 81.9%에서 2.9% 내려간 결과로, 2009년 대학 진학률이 20년만에 처음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대학 진학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990년 33.2%에서 1995년 51.4%, 2000년 68%, 2005년 82.1%로 크게 증가했으며 2008년에는 83.8%로 정점을 찍었다.

진학률 하락은 상대적으로 일반계고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2005년 88.3%를 기점으로 2010년에는 81.5%를 기록하는 등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2009년에 비해서도 3.4% 하락한 반면 전문계고의 진학률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71.1%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진학률 감소세의 이유로 △경기 침체 △고등교육기관 증가 △특성화고 지원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봤다. 대학 졸업장을 중시하는 기존 가치관이 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3-05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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