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주요 4년제 사립대학들이 평균 3%대의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들은 개강 직전까지 등록금 인상여부 발표하지 않고 눈치작전을 벌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지난달 등록금 심의위원회와 총학생회 협의를 거쳐 죽전캠퍼스와 함께 올해 3.3%의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도 3.9% 등록금을 인상했고 아산지역의 선문대와 순천향대도 각각 2.8%와 3.3%씩 등록금을 인상했다.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이들 대학은 지난 2년 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그동안의 물가와 인건비 인상률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한 대학관계자는 “지난 2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다. 예산 부족분이 심화돼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등록금을 올려도 타 대학보다는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지역 인근 4년제 대학인 남서울대, 백석대, 한기대, 호서대 등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